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후 캐롯퍼마일 첫 이용후기

by 감성과 이성 사이 2024. 1. 23.
반응형

 

몇 년 만에 자동차보험을 갈아탔습니다.

 
그동안 계속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을 유지해 왔는데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다보니 소상공인 자영업자인 저는 1년치 자동차보험료도 목돈이라 부담이 되더라고요. 물론 카드로 할부 결제하긴 하지만 많지도 않은 카드 한도를 자동차보험에 넣으려니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아는 설계사를 통해서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을 받아봤습니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제 차는 모닝 2008년식이고, 1인(차주만) 운전 기준으로 뽑은 내역입니다. 차가 고물이라 긴급출동 반드시 필요하고 대인, 대물 배상 한도도 일부러 높게 책정하였습니다.  

 

 
경차 운전자로서 경차를 무시하고 싶진 않지만 경차 주제에 자동차보험료 1년치가 100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설계사가 보내준 견적서를 참고해서 다이렉트로 셀프 설계를 해봤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자동차보험인데 보험료가 약 15~20만원 정도가 낮아졌습니다. 위의 8개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어플 들어가서 보험료 견적을 다 냈던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자동차보험료 셀프 견적낼 때
캐시백이나 포인트 꼭 챙기세요~!!


 
자동차보험료 조회를 하면 캐시백이나 포인트 주는 이벤트가 많이 있거든요. 저는 토스에서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보험료 조회하고 토스 포인트를 각 5천원씩 받았답니다. 짭짤해요 :) 한 번 조회하고 나면 아래 캡쳐 화면에서 볼 수 있듯이 다시 하지는 못해요. 물론 그러면 안되겠죠.ㅎ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알게 된 건 이 때였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설계사가 보내준 견적서에 없었기 때문에 아예 생각도 안했거든요. 근데, 포인트 받으려고 보험료를 조회해 보면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것입니다.
예전의 TV 광고에서 신민아가 '탄 만큼 낸다'고 말했던 건 기억이 나는데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장거리 운전은 안하고 동네에서만 돌아 다니기 때문에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 보험료를 계산해 봤을 때에도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보다 오히려 저렴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보험료 납부 방식이 연납이 아니라 월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1년치를 한꺼번에 내는 연납후정산형도 있지만, 저는 매월 납부를 하는 방식인 월정산형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캐롯퍼마일 월정산형 보험료 & 캐롯플러그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월정산형 보험료 계산 방식
1회차 보험료① 월기본보험료(12개월 분납) + ② 월주행거리 보험료 1000km선납 + ③ 긴급출동보험료(1회차만) + ④ 정부보장 사업분담금(1회차만)
2~12회차 보험료 ① 월기본보험료(12개월 분납) + ② 전월(1일~말일) 주행거리 보험료
13회차 보험료 전월(1일~말일) 주행거리 보험료
14회차 보험료 1회차 선납 주행거리 보험료 - ② 전월 실제 주행거리 보험료 - ③ 보험기간 중 플러그 미장착 발생기간 보험료
→ 보험료 금액에 따라 환급 또는 추징

 

휴대폰 하나로 너무나 간단하게 가입이 되어서 이게 된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첫달 보험료는 10만원을 납부했습니다. 월정산형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기본보험료+주행거리 보험료로 계산이 되는데 1회차 보험료는 주행거리를 1000km로 계산해서 선납 후 보험기간 종료 후 환급이 된다고 합니다. 첫 달에는 기본료가 비싼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일종의 보증금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틀 후 캐롯플러그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그 당시는 포스팅 계획이 없었던 터라 박스 개봉 전 사진은 없네요.. 아래 사진이 바로 저의 차 시거잭에 꽂아놓은 캐롯플러그입니다.
 

시거잭에 꽂은 캐롯플러그



 캐롯플러그 는 실시간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GPS 단말기인데, 이 요물을 시거잭에 꽂은 그 날부터 저는 마치 전자발찌를 찬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ㅋ 내가 차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측정하기 시작해서 운행을 마치고 시동을 끄면 바로 "캐~롯~~" 이라는 알림소리와 함께 주행내역과 주행거리 보험료를 아래와 같이 실시간으로 알려주거든요. 한편으로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저게 뭐라고.. 스스로 과속을 덜 하게 되는 제 자신이 가끔 우습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를 몰 때마다 보험료가 몇십원, 몇백원 누적되는 게 눈에 보이니까 가까운 거리는 웬만하면 걷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운전 습관이 좋아지는 걸 새삼 느낍니다. ㅎ
 

캐롯퍼마일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제가 차를 너무 막 타는 건지 매년 긴급출동 서비스를 최대 한도로 이용을 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보험 가입한 지 얼마 안되어 배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삼성화재는 긴급출동 서비스가 1년에 6회였는데 캐롯은 5회라서 1회 차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게 살짝 아쉬웠어요. 여튼 고장출동 요청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캐롯은 일반적이지 않은 보험회사라서 아무래도 이러한 서비스 부분이 가장 걱정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기우였습니다. 

 
평소에도 익숙한 캐롯 어플 첫 화면에 고장출동 요청 메뉴가 바로 보여서 엄청 쉽게 접수할 수 있었고, 출동 요청 접수 후 금방 기사님이 도착하였으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매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배터리 문제로 두 달 만에 총 3회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속상하지만 서비스적으로는 세 번 모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응형